마음이 즐거운곳(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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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계속 뇌리에 맴도는 이 글귀을 어디서 보았을까? 아침이 시작되면 나의 기다림도 시작되고.. 이 외로운 기다림에 끝은.. 차라리 봄의 끝자락이었으면.. 이 겨울.. 길고도 먼 여행을 계획해보며 다시는 돌아올수도 없을것 같은 아득함으로 또 다른 삶의 여정에 발걸음을 옮겨보려 한다.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아픈 기다림도 추억의 흔적으로 기억될것을.. 주고 싶었던 사랑이라 행복했었고..돌아오지 않아도 기다릴수 있는 사랑이라 목이 마르도록 애틋했었고.. 아직도 그리움으로 기다림에 지치지않게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해준 바람같은 내 사랑에게 감사하며.. 기회가 된다면 우연한 만남이라도 내 사랑에 기다림의 끝은 당신이었노라고.. 다음 생에 다시 태어..
2023.05.14 -
미움없는 마음으로
미움없는 마음으로 마음이 맑은 사람은 아무리 강한자에게도 흔들리지 않고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약한자에게도 쉽게 휘말리기 마련 입니다. 당신이 후자 이거든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까만 마음이 되십시요. 까만 조가비가 수많은 세월동안 파도에 씻기어 하얀 조가비가 되는것 처럼 자꾸만 다듬어 마침내 맑음을 이루십시오. 맑음이 되려면 먼저 최초의 자신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가치관이 분명하고 그에 따르는 품행이 명백한 사람은 어느 경우든 자신을 되찾기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를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한 사람,,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바닷가의 수많은 모래알 중에서도 그저 딩굴며 씻기며.. 고요하게 나를 지켜낸 조가비처럼 바로 내안의 주인이 되는것 입니다. 주인이 되거든, 옛날을..
2023.05.13 -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이렇게 한번 살아보았으면 이제 나머지 세월 무얼하며 살겠느냐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렇게 살고 싶다고.. 기도로 하루 열어 텃밭에 가꾼 행복 냄새 새벽별 툭툭털어 아침 사랑 차리고 .. 햇살 퍼지는 숲길 따라 야윈손 꼭잡고 거닐며 젊은날의 추억 이야기 하면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 감사하고.. 호수가 보이는 소박한 찻집에서 나이든 옛노래 발장단 고개짓으로 나즈막이 함께 따라부르며 이제까지 지켜주심이 감사하고.. 한마디 말없이 바라만 보아도 무슨 말 하려는지 무슨 생각 하는지 읽을 수 있는.. 살다 때로 버거워 지면 넉넉한 가슴에서 맘놓고 울어도 편할 사람 만났음이 감사하고 .. 빨간 밑줄친 비밀 불치병 속앓이 털어 놓아도 미안커나 부끄럽지 않게 마음 나눌 사람 곁에 있음이 감사하고.. 세상에 태어난 의미요..
2023.05.12 -
사랑하며 사는 세상
♡※ 사랑하며 사는 세상 ※♡ 나는 당신이되고 당신은 그대가 되는 아름다운 세상이면 참 좋겠습니다. 숨기고 덮어야 하는부끄러움 하나 없는 그런 맑은 세상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마음의 문을 달더라도 넝쿨장이 휘돌아 올라가는 꽃문을 만들어서 누구나가 그 향기를 맡을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모두가 귀한 생명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도란거리며 사는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가졌다고 교만하지 말고 못 가졌다고 주눅 들지 않는 다같이 행복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내 마음 열면 하늘 열리고 내 마음 열면 그대 마음 닿아 함께 행복해지는 따스한 촛불같은 사랑 하고 싶습니다. 그대를 사랑 합니다. 사랑 정말로 어렵죠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거죠 가슴이 아픈 사랑이나 정말로 ..
2023.05.11 -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 자주 옷을 빨면 쉽게 해진다는 말에 빨려고 내놓은 옷을 다시 입는 남편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일어나야 할 시간인데도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보면서 깨울까 말까 망설이며 몇번씩 시계를 보는 아내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꽃 한 송이 꺽어다 화병에 꽂고 싶지만 이제 막 물이 오르는 나무가 슬퍼할까 꽃만 쓰다듬다 빈손으로 돌아오는 딸아이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옷가게에 가서 어울리지 않는 옷 한번 입어 보고는 그냥 나오지 못해 서성이며 머리를 긁적이는 아들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봄비에 젖어 무거워진 꽃잎이 불어오는 바람에 떨어질까 봐 물기를 조심스럽게 후후 불어내는 소녀의 마음은 여리지만 아름답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 버린 그 한마디 말 때..
2023.05.10 -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 같은 친구 ♧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 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자리에 늘 그 모습 그 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 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 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해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