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6. 17:01ㆍ마음이 즐거운곳
멈추어 쉬는 시간
인생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길을 가라고 재촉하지만,
우리에게는 멈추어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소에 멈추어 서서 삶을 되돌아볼 만큼
여유를 지닌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예를 들어 갑자기 병이 찾아왔거나
어려움이 닥쳐왔을때,
우리는 가던 길을 멈추고
인생이라는 식탁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갖게 된다.
- 레이첼 나오미 레멘의
《그대 만난 뒤 삶에 눈떴네》중에서 -
* 두 종류의 멈춰 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쉬기 위해 멈추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쉬지 않고 달리다가 고장나서
어쩔 수 없이 멈춰서는 경우입니다.
쉬기 위해 멈추면 휴식과
충전과 여유를 얻게 되지만
고장이 나서 멈추게 되면 뒤늦은 후회와
회한만이 되돌아 옵니다.
인생은 태어나면서 부터
멈출수 없는 삶의 연속인가 싶네요
아기때는 무럭무럭 부지런히 자라야하고
배움의 길목에서는
지식을 쌓기위해 경쟁하고 쉼없이 달려하고
부모란 울타리를 지나 홀로서기의
치열한 삶이겠지요
가정을 이루어 더 많은
무게를 짊어지고 달려야하는
끝없는 인생열차 랍니다
삶의 중반기에 다가서면
지친 육체를 감지하고
이제는 좀 쉬고 싶다라고 느끼지만
자신이 만들어놓은 위치를 보면
지금 보다는 더 달려야함을 깨닫습니다
중년기의 삶의 무게 이겠지요
가장 건강에 자신있다고 자부하던 사람도
50줄에 들어서면
예전과 같지않는 신호를 느낍니다
이쯤에서 정말 훌훌털고
쉴수있는 사람이 몇이나될까요?
이루어온 터전이 그러하고 지금 이위치에서
모든것 접고나면
남겨진 짧지않는 삶이 허무할것 같고
이래저래 멈출수없이 달리게 됩니다
얼마쯤 더 달려갈때쯤
구석구석 삐그덕 거리는소리에
건강하나 믿고 살아온 자신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현실입니다
건강할땐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아파 누워보면 깨닫게되는 이치
우리네 삶입니다
다행히
삶의 질을 소중하게 여기는 현실엔
욕심을 버리고 잠시 쉬어가는 지혜를
터득하지요
노년의 삶의질을 생각할만큼 여유를 가진
일상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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